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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전 자유한국당과 손 잡고 469조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원내 사령탑인 홍영표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을 배제하고 자유한국홍영표, 예산안 처리 간난고초…씁쓸한 뒷맛 남겨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전 자유한국당과 손 잡고 469조6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원내 사령탑인 홍영표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을 배제하고 자유한국당과 손잡으면서 ‘야합’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어찌됐든 여소야대(與小野大) 정국 속에서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예산안 성적표도 민주당이 한국당에 비해 마냥 나쁘지만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은 한국당과 협상 과정에서 정부 원안 470조5000억원 중 2% 가량인 5조2000억원 정도를 감액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 문재인 정부 핵심 사업 예산이 일부 감축됐다. 취업성공패키지와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청년추가고용장려금 등 일자리 예산 6000억원과 남북협력기금 사업비 1000억원이 감액됐고 공무원 증원 규모(국가직·지방직)도 3000명이 줄었다. 하지만 감액된 것은 일자리 예산 원안 23조4500억원 중 2.5%, 남북협력기금 원안 1조977억원 중 1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