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11주째↑…노·도·강은 ↓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11주째 개선되고 있다. 다만 노원·도봉·강북 등 동북권은 주춤한 모습이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4월 넷째주(22일 기준) 서울 매매수급지수는 89.8로 전주(89.3) 대비 0.5포인트(p) 올랐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다. 기준선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서울은 지난 2월 첫째주(2월5일 기준) 82.9를 저점으로 둘째주부터 반등하기 시작해 이번 주까지 11주 연속 상승했다. 마포·서대문·은평을 묶은 서북권(92.5→92.9)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강남·서초·송파·강동의 동남권(91→92.5)은 전주 대비 1.5p나 뛰었다. 서남권(90.9→91.4), 도심권(91→91.2)에서도 수치가 상승했다.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낸 곳은 노원·도봉·강북·중랑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