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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가 탄력근로제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사회적 합의기구를 표방한 경[사설]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진통끝 합의했지만 갈 길 멀다
어제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가 탄력근로제를 현행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데 합의했다. 사회적 합의기구를 표방한 경사노위에서 이뤄진 첫 성과다. 지난해 11월 5일 청와대에서 열린 첫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에서 탄력근로제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으고 합의문까지 발표한 후 두 달 가까이 지났다. 대통령이 출범을 앞둔 경사노위에서 의견을 모아주면 탄력근로제에 대한 결정 차원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이 합의하고 공개 발표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무시했다고 볼 수 있고, 어차피 비슷한 결론이 날 것을 시간 낭비만 초래했다고 볼 여지도 있다. 하지만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안에 대해 노사가 양보를 통해 합의를 이룬 것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할 만하다. 주당 근로시간을 최대 68시간에서 최대 52시간으로 한꺼번에 16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노사관계는 물론 사회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조치다. 기대 효과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