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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에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가 16일 전국 200곳에서 열렸다. 남부 마르세유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소도시 가르단의 화력발전소 앞에선 기후변화 대책으로 일자리가 줄어든기후변화냐 일자리냐… 火電폐쇄 고민 깊어지는 佛 마크롱
프랑스 정부에 기후변화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가 16일 전국 200곳에서 열렸다. 남부 마르세유에서 북서쪽으로 30km 떨어진 소도시 가르단의 화력발전소 앞에선 기후변화 대책으로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주장하는 시위가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환경과 일자리,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고차방정식을 앞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11일 내각 회의에서 ‘중장기 에너지 계획 법안’ 채택을 연기했다. 이 법안은 2022년까지 현재 운영 중인 화력발전소 4곳의 문을 모두 닫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화력발전소 노동자와 지역 정치인 반발로 중장기 에너지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부터 화력발전소 폐쇄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프랑스 정부는 화력발전소 4곳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자동차 400만 대의 배기가스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보고 있다. 공약에 따라 지난해 화력발전소 폐쇄를 발표한 뒤 가르단 화력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