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직장인 오 모 씨는 최근 1년 만기 정기 적금 상품이 만료돼 2500만 원 가량의 목돈이 생겼다. 당초 해외 부동산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할 생각이었지만, 최근 다시 계연 1%대 낮은 금리에도…은행 정기예금에 자금 몰리고 있다
직장인 오 모 씨는 최근 1년 만기 정기 적금 상품이 만료돼 2500만 원 가량의 목돈이 생겼다. 당초 해외 부동산 펀드나 주가연계증권(ELS) 등 수익률이 높은 곳에 투자할 생각이었지만, 최근 다시 계획을 바꿨다.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증시가 불안해 원금 손실이 우려되는 데다, 앞으로 금리도 더 내려갈 것 같아 돈을 조금만 더 은행에 묶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 씨는 “비록 이자율은 낮지만, 6개월 만기 정기 예금에 목돈을 넣어 놓고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연 1%대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은행 정기예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와 불확실성의 확대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은행 금고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의 2%대 정기예금 상품은 사실상 자취를 감췄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중은행이 최근 줄줄이 예금 금리를 낮춰왔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이달 들어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0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