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재명 정부 첫 북핵 협상 수석대표에 정연두
외교부가 27일 북핵 문제 외교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총괄하는 차관급 외교전략정보본부장(북핵협상 수석대표, 옛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정연두 주튀르키예대사를 임명하는 등 고위급 인사를 단행했다. 박일 대변인, 박종한 경제외교조정관, 임상우 공공외교대사, 견종호 기후변화대사도 함께 임명됐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내부 공지를 통해 정 본부장과 1급 인사 발령을 냈다. 정 신임 본부장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 25회로 입부해 북핵정책과장,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차석대사겸 공사, 외교부 장관 특보,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6자회담 차석대표, 주네덜란드대사 등 지냈다. 2023년 5월 네덜란드 국왕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오라녜-나사우 훈장 대십자를 수훈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 주튀르키예 대사로 임명돼 이재명 대통령의 지난주 튀르키예 국빈 방문을 수행했다.3개월 여간 공석이었던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이 채워지면서 사실상 중단 상태였던 외교부 인사도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이번 인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