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높여준다?”…수능 코앞 기승부리는 온라인 위장 광고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겨냥한 ‘집중력 향상 음료’, ‘수험생 영양제’ 등 광고가 온라인상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검증되지 않은 식품이나 의약품을 판매하려는 사례가 늘면서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당국의 제재에도 교묘한 형태의 영양제·건강기능식품 광고는 온라인에서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수험생 영양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등 표현으로 식·의약품을 광고·판매하는 온라인 게시물을 점검해 773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구체적으로는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수험생 영양제’, ‘기억력’, ‘집중력’, ‘긴장 완화’ 등 표현을 사용해 부당 광고한 온라인 게시물이 45건 적발됐다. 주의력결핍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 제품 등을 온라인에서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