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are.net
북한 당국이 최근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북(訪北)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호텔 방에서 도청했다는 주장이 선수들로부터 제기됐다.대표팀 수비수 권경원(27·전북)은 20일 포항과축구선수 «北호텔서 창 열고 얘기했더니, 외출 후 커튼 잠겨… 도청한 듯»
북한 당국이 최근 월드컵 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방북(訪北)한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호텔 방에서 도청했다는 주장이 선수들로부터 제기됐다.대표팀 수비수 권경원(27·전북)은 20일 포항과 벌인 K리그 홈경기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솔직히 도청을 당했다. 신기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표팀은 14일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다음 날 북한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0대0 무)을 치르면서 2박 3일 동안 평양고려호텔에 머물렀다. 권경원은 "(경기 당일 오전) 호텔 방에서 커튼을 걷고 창문을 열어 밖을 구경하며 얘기했는데, 점심을 먹고...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