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검, 검찰개혁 TF 구성…정부 출범 후 첫 대응
대검찰청이 검찰청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신설 등 이른바 ‘검찰개혁’ 추진에 대응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검찰개혁에 대비해 신설되는 대검 내 첫 조직으로, TF를 통해 검찰 구성원들의 주요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31일 ‘검찰제도개편 TF’를 출범한다. 국무총리실 산하에 설치된 범정부 검찰제도개혁추진단에 검찰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전달하고, 검찰개혁과 관련된 각종 법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TF는 대검 기획조정부장(검사장)을 팀장으로, 형사정책담당관과 운영지원과장을 부팀장으로 구성한다. 3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격주 1회씩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대검 연구관과 직원 대표 등을 포함해 20~30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할 방침이다.TF는 검찰개혁의 주요 논의 과제로 △보완수사요구권 시행 방식 △직접 보완수사권 필요 여부 △경찰 전건 송치 필요성 △경찰에 대한 수사지휘권 부활 여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