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러브콜 이어지는데…아직 조용한 삼성과 강민호
올해 스토브리그가 개장한 지 한 달이 넘었다. 분위기도 소강 상태에 들어갔다. 특히나 삼성 라이온즈 잔류가 유력해 보였던 강민호의 계약 소식도 좀처럼 들리지 않고 있다.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12일 기준 KBO리그 10개 구단 중 어느 곳과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강민호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4번째 FA에 도전했다. 2013년 생애 첫 FA 자격을 취득한 그는 원소속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4년, 7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8년 4년, 80억원에 삼성으로 이적했고, 2022년에도 4년, 36억원에 삼성 잔류를 택했다.강민호가 이번 FA 시장에 나오자 그가 친정 팀인 롯데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1985년생, 이제 불혹을 막 넘긴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강민호는 올 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269, 12홈런 7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3을 기록, 경쟁력을 보여줬다.그가 FA C등급인 만큼 원소속구단이 아닌 타 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