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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엔 각계의 인사들이 발걸음해 고인을 추도했다. 특히 롯데의 후원을 받은 스포츠 스타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박박찬호·홍수환 “내가 기억하는 신격호…국가에 애정 크신 분”
19일 별세한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의 빈소엔 각계의 인사들이 발걸음해 고인을 추도했다. 특히 롯데의 후원을 받은 스포츠 스타들이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박찬호씨는 이날 “미국에 간 초창기부터 롯데호텔 홍보대사를 했는데, 한국에 들어와 스케쥴이 맞으면 (신 명예회장과) 차를 마시며 여러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씨는 “저처럼 국가에 대한 애정을 가졌다며 도와주고 싶고 기쁘다고 하셨다”며 “미팅하면 직접 배웅을 해 주셨던 기억이 있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는 “몸이 안 좋으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찾아뵙지 못해 아쉽다”며 “조문하며 명복을 빌었고, 추억을 되새기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했다. 홍수환 한국 권투위원회 회장은 신 회장을 ‘그룹 회장이 아니라 작은 삼촌 정도의 분위기를 가진 인물’로 기억했다. 홍 회장은 “처음 뵀을 때가 (신 명예회장이) 57세였는데 도쿄의 롯데 사무실에서였다”며 “점퍼차림으로 굉장히 젊은 모습이었던 기억이 난다. 제가 삼강사화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