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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27일 정오 무렵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이 같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학부모 30여명“학교에서 먹은 밥 맛있었어요” 초1·2 첫 하굣길…기다리던 엄마에게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을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27일 정오 무렵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앞에 이 같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학부모 30여명이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자녀들의 하교를 기다리고 있었다. 담임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교실을 나서 교문 앞으로 나온 학생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학생들은 교문 밖에서 기다리는 부모님을 발견하자 쪼르르 달려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올해 처음 학교를 찾은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후에도 첫 등교의 들뜬 마음으로 부모와 함께 귀가했다.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만나자마자 올해 첫 학교 생활이 어땠는지부터 물었다. 교문 밖에서 아버지를 만난 한 초등학생 아들은 ‘오늘 어땠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재밌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 재밌었어요”라며 어른 입장에서는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학교에서 (밥) 먹으니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