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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피해 여성의 절반 가량이 폭력 가해자와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KOSTAT 통계플러스 2020 가을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데이트폭력의 현실, 새롭게 읽기’‘데이트폭력’ 여성 피해자 45%, 결국 가해자와 결혼한다
데이트폭력 피해 여성의 절반 가량이 폭력 가해자와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8일 ‘KOSTAT 통계플러스 2020 가을호’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데이트폭력의 현실, 새롭게 읽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2017~2019년 사이 경찰청 자료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조사를 근거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데이트 관계의 연인에게 1번 이상의 데이트폭력을 당하는 비율은 남자가 54.5%, 여자가 55.4%로 1% 내의 차이를 보였다. 남녀 합계는 54.9%로 절반을 넘었다. 데이트폭력 경험자 중 꽤 많은 사람들이 데이트폭력 상대방과 결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데이트폭력 경험자 중 절반에 가까운 45.0%가 데이트폭력 상대와 결혼했다. 남성도 데이트폭력 경험자 중 32.4%가 상대와 결혼했다. 데이트폭력을 당하면서도 왜 결혼을 하는 것일까? 남녀 모두 주된 이유는 ‘결혼을 못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해서’(남자 41.8%, 여자 41.2%)였다. 이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