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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지구의 평균기온을 급격하게 높이는 현상이지만 폭염과 폭설, 한파, 집중호우, 강력한 태풍 같은 극단적인 기상현상(극한기상)을 더 자주 발생시키기도 한다. 최근 국내외 기상학자들“잦고 강력한 극단적인 폭염-가뭄, 자연현상 아닌 인간이 초래했다”
기후변화는 지구의 평균기온을 급격하게 높이는 현상이지만 폭염과 폭설, 한파, 집중호우, 강력한 태풍 같은 극단적인 기상현상(극한기상)을 더 자주 발생시키기도 한다. 최근 국내외 기상학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극한기상 현상이 점점 더 자주, 강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기후변화가 손쓸 수 없는 단계(티핑 포인트)로 이미 넘어선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폭염과 가뭄, 20년 새 더 잦아지고 심해졌다 정지훈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와 윤진호 광주과학기술원(GIST)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팀은 미국, 중국, 일본 연구팀과 공동으로 동아시아 내륙지역의 나무 나이테와 토양 습도 데이터를 분석해 폭염과 가뭄이 최근 20년 사이에 점점 잦아지고 심해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27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상측정소와 인공위성을 이용해 몽골 및 주변 지역의 7, 8월 기온과 토양 습도 데이터 수십 년 치를 확보했다. 여기에 토양 수분에 민감한 나무와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