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린지본, 현역 복귀…“도전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불혹의 린지 본(미국)이 현역 선수로 돌아온다. 여자 알파인 스키의 전설 본은 14일 미국 뉴욕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현역 복귀 계획을 밝혔다. 본은 올림픽 메달 3개(금 1개, 동메달 2개),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8개(금 2개, 은 3개, 동메달 3개), 월드컵 종합 우승 4회를 달성한 알파인 스키의 전설이다. 본은 2019년 2월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결정했다. 여러 차례 수술했던 오른 무릎 통증이 레이스 때마다 계속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 4월 무릎뼈를 재배치하는 수술을 받은 뒤 본을 괴롭혔던 통증이 사라졌다.본은 “은퇴할 때는 복귀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무릎 수술을 받고 10주 후 스키를 탔는데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 통증 없이 스키를 탈 수 있는 상태로 돌아와 정말 기뻤다. 훌륭한 여자 선수들과 스키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더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본이 복귀를 결심한 데에는 어머니의 영향도 컸다. 2년 전 세상을 떠난 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