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몰라요”…알파 세대가 맥락 없이 쓰는 ‘67’ 올해의 단어에
미국 대표 온라인 사전 사이트 딕셔너리닷컴(Dictionary.com)이 2025년 ‘올해의 단어’로 숫자 ‘67(Six Seven)’을 선정했다.2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딕셔너리닷컴’의 이같은 결과에 대해 “우리가 가장 특징적으로 봐야 할 부분은 ‘67’이라는 단어의 정확한 정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큰 의미가 없고, 어디에나 존재하며, 또 정확한 설명이 힘들다”며 “2025년의 새로운 언어적 흐름을 대표한다”고 분석했다.또 매체는 “’67‘의 모호함”이라며 “크게 생각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들이 바로 2025년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67‘은 MZ세대보다 어린 ’알파 세대(Gen Alpha)‘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유행 중인 신조어다. 애매한 반응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말보다 ’느낌‘을 전하는 언어로,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채 번갈아 올리는 ’어깨 으쓱‘ 제스처와 함께 쓰이는 것이 특징이다.한국으로 치면 ’헐‘ ’어쩔‘ 등과 유사한 맥락이다.어휘학 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