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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특수활동비를 남용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를 요청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자료 은폐를“특활비 쌈짓돈처럼 쓰고 자료는 무단 폐기”…민주, 윤·한동훈 공수처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시절 특수활동비를 남용한 의혹이 있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를 요청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은 검찰의 자료 은폐를 방조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공수처를 항의 방문하고 윤 대통령과 한 전 장관을 업무상 배임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검찰 재직 시절 특활비를 용도 외에 마음대로 쓰고, 한 전 장관은 검찰의 자료를 무단 폐기하는 등 범죄 은닉에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박찬대 공동위원장과 김승원 법률위원장 등은 공수처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재임 중 총장 몫 특수활동비, 이른바 ‘현금 저수지’를 약 78억원 규모로 조성했다”며 “이는 재임 기간인 20개월 동안 검찰 조직 전체가 쓴 특수활동비 전체의 절반이 넘는 59%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임기 마지막 3개월 동안 이 현금 저수지에서 꺼낸 억대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