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신선육 ㎏당 4000원 넘었다…닭고기 물가도 올라
하림의 주요 제품인 닭고기 신선육, 육가공품 가격이 지난해 처음으로 각각 ㎏당 4000원대, 8000원대를 넘어섰다. 2022년엔 부분육과 절단육의 가격이 처음으로 ㎏당 7000원대와 4000원대에 진입했다. 9일 하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림의 신선육 가격은 ㎏당 약 4198원을 기록했다. 공시를 시작한 2011년 이후 2022년 약 3913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2023년 최고가를 경신하고 4000원대에 들어선 것이다. 육가공품 가격 역시 ㎏당 약 8352원에 달하며 최고가를 기록하고 8000원대에 돌입했다. 이 외에도 계육(약 3525원), 부분육(약 7678원), 절단육(약 4808원) 등이 각각 전년 대비 3.8%, 6.6%, 6.4% 뛰었다. 하림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익 약 1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약 3억원) 대비 약 30배(171.74%) 늘어난 액수다. 매출액은 약 3058억원으로 전년 동기(약 3148억원) 대비 약 2.8% 감소했다.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