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나이 관행 안따질 것”…민주, 상임위원장까지 친명 배치 기류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배분할 때 기존 관례인 ‘나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상임위원장은 3선 이상 나이 순으로 나눠 맡아왔는데, 이번엔 3선 이상만 되면 나이보다는 전문성과 실력을 최우선으로 보겠다는 것이다. 이 같은 기류 속 ‘강성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이 줄줄이 주요 상임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을 두고 당 내에도 “전문성이라는 것은 상대적 기준”이라며 “원내대표, 국회의장에 이어 상임위원장마저 오로지 ‘강성’만을 기준으로 따지면 협치는 아예 안 하겠다는 것이냐”는 우려가 나온다. ● “상임위원장 배분 시 나이 관행 따지지 않을 것”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14일 “그 동안 나이 순대로 상임위원장을 나누다 보니,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상임위의 장을 맡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관행을 더 이상 따르지 않겠다”며 “전문성과 실력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물을 중심으로 상임위원장을 배분한다는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