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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은 막을 내렸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선 8월까지 줄줄이 선거가 이어집니다. 22대 국회의 차기 권력을 확정 짓는 원내대표 선거와 국회의장 경선, 그리고 전당대회입니다. 총선이 여야 간의‘이재명의 민주당’부터 ‘이재명의 국회’까지 [김지현의 정치언락]
4·10 총선은 막을 내렸지만, 더불어민주당에선 8월까지 줄줄이 선거가 이어집니다. 22대 국회의 차기 권력을 확정 짓는 원내대표 선거와 국회의장 경선, 그리고 전당대회입니다. 총선이 여야 간의 승자를 가리는 선거였다면 이제부터는 원내 1당 수성에 성공한 민주당 내 밥그릇 싸움인 셈이죠. 일부 후보들은 당의 승리를 일찌감치 직감하고 이미 총선 기간 때부터 차기 당내 선거 준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자기 지역구는 두고 남의 지역구에 가서 유세해주는 ‘네임드’ 정치인들이 있는가 하면, 정치 신인들에게 “내가 원내대표가 되면 한 자리씩 챙겨줄게”라고 미리 ‘광’을 팔았던 지도부도 있다죠. ‘이 정도면 선거 중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들 에너지가 참 굉장합니다. 다만 이런 노력들이 무색하게 총선 후 당내 선거 기류는 오로지 ‘명심(明心·이재명의 의중)’만을 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은 물론이고 ‘이재명의 국회’까지 완성하려는 ‘빅 픽처’가 시작된 겁니다.● ‘강성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