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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구 인근 건물을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한 후 관련 조치가 계속 진행되는 모습이다. 30일 미국의 소리(VOA)는 민간인공위성 업체인 플래北, 개성공단 출입구 인근 건물 철거…민족·통일 지우기 계속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구 인근 건물을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로 규정한 후 관련 조치가 계속 진행되는 모습이다. 30일 미국의 소리(VOA)는 민간인공위성 업체인 플래닛랩스가 지난 27일 촬영한 사진을 통해 개성공단 남측 출입구의 건물들이 철거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에서는 남측 출입구 서쪽에 있던 가로 40m, 세로 20m의 갈색 지붕 건물이 지난 17일 이후 조금씩 해체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한 출입구 중앙에 위치한 아치형 지붕도 사라졌다. 남측 출입구엔 개성공단에서 파주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다. 북한의 이러한 행보는 지난해 말 대남노선을 적대적으로 바꾼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말 당 전원회의에서 “남북관계는 ‘적대적인 두 국가, 전쟁 중에 있는 교전국 관계’로 고착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20년 6월 폭파한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도 지난해 말 철거하기 시작했다. 또한 북한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등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