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먹는 음식 중 방사성 물질 최다 ‘다시마 육수’”…2위는?
서울시민이 섭취하는 음식 중 방사성 물질이 가장 많이 포함된 품목은 다시마 육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연구원은 지난 17일 공개한 ‘서울형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서 서울시민이 섭취한 방사성 물질이 어떤 음식에서 왔는지를 설명했다.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서울시민의 방사성 세슘 주요 급원 식품은 다시마 육수, 녹차, 치즈 순이었다. 다시마 육수, 녹차, 치즈는 평균 세슘 섭취량에 각각 66.5%, 13.3%, 6.7%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소고기(3.5%), 고사리(1.4%), 홍차(1.4%), 대구(1.3%), 표고버섯(1.2%), 블루베리(1.0%) 순으로 세슘 섭취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방사성 요오드 주요 급원 식품 역시 다시마 육수였다. 다시마 육수는 평균 요오드 섭취량에 97.3%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미역(1.8%), 다시마(0.6%), 파래(0.2%) 순으로 서울시민의 요오드 섭취에 영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