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무의 “모두의1층이니셔티브로 장애 인식·접근성 개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 교통, 혹은 공공 시설이나 건물에 설치된 계단을 우리는 별 생각 없이 이용한다. 하지만, 이들 계단은 누군가에게는 높디 높은 장벽이다.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 유모차를 탄 아기들은 겨우 수 cm 높이의 계단을 넘기 어려워 원하는 곳에 가지 못한다. 발걸음을 돌린다. 이동권, 접근성은 누구나 보장받을 권리다. 그래서 세계 선진국 정부는 사람의 접근성을 보장할 다양한 조치를 마련한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그럼에도 한계는 역력하다. 접근성을 보장할 조치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사람과 기업 등 사회 구성원 전반의 인식을 바꿔야 비로소 누구에게나 공평한, 응당 누려야 할 접근성이 만들어진다. 이미 해외에서는 단체와 시민, 기업과 정부가 힘을 모아 사회 약자의 권리를 확보하고 신장할 단체 ‘이니셔티브’가 만들어져 여러 곳이 활약 중이다. 곧 우리나라에서도 이니셔티브의 좋은 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사단법인 두루(이하 두루)와 사단법인 무의(이하 무의), 브라이트건축사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