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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결혼 예정인 이유진 씨(28). 그는 결혼 준비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결혼식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주의였다. 그러나 막상 결혼식을 치르려니 “어떤 예식장을 골라야 싫은 소리를 안 들MZ세대 가치관 변화·웨딩플레이션에 ‘노웨딩족’↑
내년 말 결혼 예정인 이유진 씨(28). 그는 결혼 준비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결혼식은 무조건 해야 한다”는 주의였다. 그러나 막상 결혼식을 치르려니 “어떤 예식장을 골라야 싫은 소리를 안 들을까”부터 “답례품은 뭐로 해야 그럴 듯해 보일까”까지 고민이 끊이지 않았다. 결국 이 씨는 결혼식 없는 결혼을 하기로 결정했다. 남들 시선을 의식한 결혼식보다 두 사람만을 위한 합리적 선택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이 씨는 “결혼식을 염두에 둔 결혼 예산은 3000만 원대였으나 결혼식을 뺀 예산은 신혼여행과 웨딩촬영 비용인 1500만 원 정도”라며 “절약한 돈은 미래를 위한 여유자금으로 남겨둘 것”이라고 말했다.MZ세대 63% “결혼식 불필요”결혼은 하고 싶지만 ‘결혼식’은 하지 않는 젊은 예비부부가 늘고 있다. 5월 31일 경제미디어 어피티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 12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결혼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이 절반을 넘는 63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