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부지, 해양 관광호텔 개발 본격화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일대 옛 한진중공업 부지에 조성되는 해양관광호텔 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사업시행자인 HSD는 지난 21일 부산 사하구로부터 다대동 옛 한진중공업 개발 사업 부지 내 해양복합문화용지 개발사업 건축허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양복합문화용지는 1만8937㎡(약 5728평) 규모로 이 곳에는 450객실 규모의 해양 관광호텔을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전시·판매시설, 해양콘텐츠 시설, 오피스텔 등 해양콘텐츠 관련 복합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해양 관광호텔은 지난 1월 파르나스호텔과 관광숙박시설 등의 위탁운영 MOU를 체결한 바 있어 특급호텔로 들어설 예정이며 실내서핑, 인피니티풀, 해변극장, 이벤트 광장등 다양한 해양콘텐츠 관련 도입시설도 계획돼 있다. HSD는 해양복합문화용지 내 해안부 사유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해안부 상업용지의 약 30%에 달하는 7942㎡ 부지의 토지 소유권을 부산시로 이관해 부산시 및 사하구 등에서 필요로 하는 공공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