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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있는 혈관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복부대동맥이다. 이 동맥을 통해 배와 골반, 다리로 혈액이 공급된다. 건강한 상태라면 복부대동맥 굵기는 2∼2.5cm다. 하지만 혈관 벽이 약해지면 점점 굵어지“감염에 재발까지… ‘시술 합병증’, 수술로 모두 해결”[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배에 있는 혈관 중에서 가장 큰 것이 복부대동맥이다. 이 동맥을 통해 배와 골반, 다리로 혈액이 공급된다. 건강한 상태라면 복부대동맥 굵기는 2∼2.5cm다. 하지만 혈관 벽이 약해지면 점점 굵어지다가 나중에는 풍선처럼 부풀어 오를 수 있다. 복부대동맥류다. 일반적으로는 정상 굵기에서 50% 이상 늘었거나 3cm 이상으로 커지면 복부대동맥류로 진단한다. 복부대동맥류 크기가 작다면 당장은 아무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혹 같은 것이 만져지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허다하다. 하지만 복부대동맥류가 파열되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심지어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의 응급 상황을 맞을 수 있다. 박정성 씨(52)는 복부대동맥류 환자였다. 박 씨 또한 대부분 환자가 그랬듯 아무런 증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다가 복부대동맥류가 파열된 후 병을 발견했다. 여러 차례 시술과 수술을 거듭해야 했다. ●“시작은 작은 혹” 지방에서 파견 업무를 하던 2019년의 어느 날이었다. 왼쪽 아랫배에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