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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 관련 해당 공장에서 일했던 작업자가 회사 측으로부터 안전교육을 단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29일 화성시청 본관 1화성 화재 아리셀 작업자 “안전교육 한 번도 받은 적 없다”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고 관련 해당 공장에서 일했던 작업자가 회사 측으로부터 안전교육을 단 한 번도 받은 적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29일 화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있는 추모분향소를 찾아 동료 피해자를 추모한 A씨는 취재진에게 “비상구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사고가 발생한 지난 24일 불이 난 3동이 아닌 옆 동에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아리셀 모회사인 에스코넥 박순관 대표의 해명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박 대표는 지난 24일 사고 현장에서 “이번 화재 현장에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로 된 안전매뉴얼을 배치하고 비상구가 표시된 지도도 배치한 상태였다”며 “리튬 배터리 화재에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소화기도 비치해놨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정기적으로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A씨는 “아침 조회할 때 (배터리가) 폭발성이 있어 떨어뜨리면 위험하니 조심해야 한다고 들었다”며 근무한 8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