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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시작을 마지막까지 미뤄온 조선대 의대가 오늘 개강하면서 전국 40개 의대 모두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다른 대학들은 1학기를 마친 시기에 의대만 수업하는 이유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사설]의대생 2학기 등록만 하면 진급… ‘부실 교육’ 문제는 어쩌고
1학기 시작을 마지막까지 미뤄온 조선대 의대가 오늘 개강하면서 전국 40개 의대 모두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다른 대학들은 1학기를 마친 시기에 의대만 수업하는 이유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이탈한 의대생들의 복귀를 설득하며 개강을 최대한 늦춰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 학기가 지나도록 의대생들이 돌아올 움직임이 없어 집단 유급 사태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 1학기엔 유급된 예과 1학년 3000명에 증원된 신입생까지 7500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중 의대생 유급 방지를 위한 비상 학사 운영 지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1학기에 수업을 전혀 듣지 않아 F학점을 받은 학생도 유급 없이 2학기 때 밀린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본과 1학년 기준으로 의대 1학기 수업시수가 약 400시간, 2학기는 570시간이 넘는다. 총 970시간이 넘는 수업을 한 학기에 몰아서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의대 교수들의 지적이다. 사람 생명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