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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003대, 해외 22만3033대, 특수 500대 등 총 26만75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1.7기아, ‘전기차·세단 캐즘’에 6월 국내 판매 14%↓… “하이브리드 판매는 4%↑”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4003대, 해외 22만3033대, 특수 500대 등 총 26만7536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1.7% 감소)을 유지했지만 국내 판매량이 두 자리 수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내렸다. K8 페이스리프트와 EV3 등 주요 신차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가 꽤 누적된 상황으로 실적이 조만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EV3는 6월 초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해 약 한 달 동안 1만대 넘게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3000만 원 초중반대(전기차 보조금 적용 시) 가격과 우수한 상품성에 힘입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감소세) 상황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별로는 국내 판매의 경우 작년과 비교해 13.7% 줄어든 판매량을 보였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 버전이 추가된 카니발이 8097대로 브랜드 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카니발 하이브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