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후 이렇게 식사한 사람들, 더 오래 산다
지중해식 식단이 암 환자의 수명 연장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암 진단을 받은 후 지중해식 식단을 잘 지킨 이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더 오래 살고, 심혈과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더 낮았다. 연구진은‘ 미국 심장병학회 저널’(JACC:CardioOncology)에 2일(현지시각) 발표한 논문에서 암 진단 후 지중해식 식단을 실천한 이들의 조기 사망위험은 32%,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률은 60% 낮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효과는 암의 종류와 무관했다. 이탈리아 움베르토 베로네시 공동 연구 플랫폼 재단의 마리아 베네데타 도나티 연구원은 “이 데이터는 종양과 심장병 같은 다양한 만성 질환이 실제로 동일한 분자 메커니즘을 공유한다는 흥미로운 가설을 뒷받침 한다”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다. 의학서적에서는 ‘공통 토양’(common soil)이라고 하는데, 두 가지 유형의 장애가 유래하는 공통 기반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중해식 식단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씨앗,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