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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국 날씨도 이전과 달라졌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로와 지하차도 침수는 자동차 운행과 안전현대차·기아 “내비게이션 고도화로 도로침수 참사 예방한다”… 민·관 업무협약 체결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영향으로 한국 날씨도 이전과 달라졌다. 여름철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도로와 지하차도 침수는 자동차 운행과 안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작년에는 갑작스러운 게릴라성 호우로 충북 오송 궁평2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1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정부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대부분 차량에 장착된 내비게이션 기능을 고도화해 자동차 침수사고와 피해를 예방한다는 취지다. 현대차·기아는 10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환경부 등과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 사장과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매년 여름철 장마로 인한 침수사고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