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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산악자전거 여자 국가대표 헤일리 배튼(25)이 바퀴 파손 등의 역경에도 미국 역사상 최고 성적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배튼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랑쿠르에서 열린 여자 산악자산악자전거 경기 도중 바퀴 파손…역경에도 은메달 美 배튼
미국 산악자전거 여자 국가대표 헤일리 배튼(25)이 바퀴 파손 등의 역경에도 미국 역사상 최고 성적으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배튼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엘랑쿠르에서 열린 여자 산악자전거에서 1시간28분59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미국 산악자전거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이전까진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수전 데마테이가 획득한 동메달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조지아 굴드가 딴 동메달이 미국 올림픽 산악자전거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은 1시간26분02초로 들어온 프랑스의 폴린 페랑 프레보에게, 동메달은 1시간29분04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스웨덴 제니 리스베드에게 돌아갔다. 배튼이 은메달을 목에 건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4.4㎞씩 총 7개의 랩(30.8㎞)으로 이뤄진 여자 산악자전거 경기 중 4번째 랩에서 배튼이 타던 자전거 뒷바퀴가 바위에 세게 부딪혀 부러졌다. 당시 3위로 올라서던 순간이었으나 바퀴 파손으로 선두권 추격에 실패한 것이다. 배튼은 당시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