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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산청(BFAR) 항공기가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하던 중 중국 섬 기지에서 발사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탄)에 의해 위협을 받았다고 필리핀 당국이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필리핀 “수산청 항공기, 中 플레어 위협받아” 발표…남중국해 갈등 ‘해역→상공’ 확산
필리핀 수산청(BFAR) 항공기가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하던 중 중국 섬 기지에서 발사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탄)에 의해 위협을 받았다고 필리핀 당국이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교역로 중 하나를 놓고 중국과 필리핀이 벌인 가장 최근의 영토 분쟁으로, 분쟁 해역에서 상공까지 충돌이 확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필리핀 국방부, 필리핀군, 필리핀 해안경비대를 포함한 필리핀 정부 태스크포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22일 수비 암초(중국명 주비자오) 근처를 비행하던 중 중국이 군사화된 섬 기지로 바꾼 환초에서 플레어가 발사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당국은 수산청 항공기에서 플레어가 발사된 거리와 필리핀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어업을 감시하기 위한 순찰을 계속할지 여부 등에 대해선 제시하지 않았다. 당국은 같은 필리핀 수산청 항공기가 지난 19일에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중국 공군 전투기가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의 스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