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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소유의 전용기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압류해 미국 플로리다주로 옮겼다고 CNN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 미 당국이 이 전美, 도미니카서 베네수 마두로 전용기 압류…플로리다 이송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소유의 전용기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압류해 미국 플로리다주로 옮겼다고 CNN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CNN은 미국 관리들을 인용, 미 당국이 이 전용기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압류했다고 전했다. 미국 당국자들은 이 전용기를 “베네수엘라의 에어포스원(미 대통령이 타는 공군 1호기)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 비행기를 타고 전 세계를 방문한 적이 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의 한 관리는 CNN에 “외국 국가원수의 비행기를 압류하는 것은 형사 문제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으며, 누구도 미국의 제재를 피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마두로 대통령과 측근 12명을 마약 범죄 및 밀매 등 혐의로 기소했다. 미국이 압류한 전용기의 가격은 약 1300만 달러(약 174억 원)로 추정된다. 이 비행기는 최근 수개월간 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