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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진출을 선언했던 인텔이 56년 역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00조 원이 넘는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왕좌 탈환을 꿈인텔, 파운드리 기술장벽 막히고 AI붐 놓쳐 ‘구조조정 수순’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재진출을 선언했던 인텔이 56년 역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100조 원이 넘는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왕좌 탈환을 꿈꿨던 ‘전통의 강자’ 인텔이 흔들림에 따라 미국 제조업 부활 계획도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팻 겔싱어 CEO 9월 구조조정안 직접 발표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9월 중순 이사회에서 회사 구조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반도체 칩 맞춤 제작을 담당하는 사업부 한 곳을 매각하는 안을 비롯해 구조조정을 위한 여러 안건을 이사회에 올릴 예정이다. 다만 파운드리사업부를 대만 TSMC 등 잠재 매수자에 매각하는 계획은 이번 안에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눈덩이 적자에 시달리는 인텔의 위기는 결국 기술 장벽을 넘지 못한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인텔은 2021년 3월 파운드리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