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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등이 담긴 첫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5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HD현대重,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제시…노조는 “거부”
HD현대중공업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 등이 담긴 첫 제시안을 냈으나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5일 HD현대중공업 노사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열린 임단협 22차 교섭에서 올해 첫 제시안을 노조 측에 전달했다. 제시안에는 기본급 10만20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포함), 노사 협의를 통해 성과급 지급 기준 변경해 지급, 격려금 400만원 지급, 장기근속자 특별포상금 최대 50만원 인상, 휴양시설 운영을 위한 경상비 20억원 출연, 우수 조합원 50명 해외연수 등이 담겼다. 그러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안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회사 안팎의 경영환경을 고려해 고심 끝에 마련한 제시안을 노조가 수용하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며 “더 진솔한 자세로 추가 교섭에 임해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섭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자 노조는 지난달 28일 올해 첫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