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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정의·길이가 조정될 전망이다. 역대급 폭염·무더위 속에 일반이 체감하는 계절과 학술·행정적 계절 사이 간극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여름을 1개월가량 늘리고 가을은 1주, 겨울사계절 다시 조정한다…여름 1개월 확대·겨울 2~3주 축소
계절의 정의·길이가 조정될 전망이다. 역대급 폭염·무더위 속에 일반이 체감하는 계절과 학술·행정적 계절 사이 간극이 커졌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여름을 1개월가량 늘리고 가을은 1주, 겨울은 최소 2~3주 줄이는 방안이 유력하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계절별 길이를 조정하는 방안을 내부 논의 중이다.우리나라는 기상학적 여름 시작을 일 평균기온 9일간, 이동 평균한 값이 20도 이상 올라간 뒤 다시 떨어지지 않는 때로 보고 있다.같은 방식으로 봄은 일평균 기온 5도 이상일 때이고, 가을은 20도 미만, 겨울은 5도 미만 등이 기준이다.기상청은 이를 토대로 봄철을 3~5월, 여름철 6~9월 등으로 분류해서 계절 특성을 분석해 왔다. 한국의 계절 분류는 1979년 이병설 전 서울대 지리교육과 명예교수가 고안한 뒤 약 45년간 크게 바뀌지 않고 사용했다.행정과 산업 전반에 기존 계절 개념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점도 계절 개념이 쉽게 조정되지 못하는 제약이 됐다. 동·하계 방재 기간이나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