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싱 문자, 보안 앱 없이 구별할 수 있다?
교묘해지는 수법 탓에 스미싱(Smishing) 문자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문자 메시지 피해 건수는 2019년 대비 약 8배 증가한 1673건, 피해 금액은 144억에 달한다. 스미싱 문자는 지인 또는 공공기관을 사칭해 부고, 청첩장, 택배 알림 등 일상에서 흔히 접할 만한 유형으로 오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다. 따라서 수상한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스미싱인지 의심하고, 평소 문자를 확인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스미싱 문자 메시지를 구별하기 위해서는 보안 앱을 설치하는 방법이 있으나, 앱을 추가로 설치하는 일은 다소 귀찮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카카오톡을 통해 스미싱 문자를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호나라의 카카오톡 채널을 이용하는 것. 보호나라는 수신한 문자 메시지의 악성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물어보고 확인할 수 있는 ‘스미싱 확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