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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근무하던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는 내연관계이던 피해자와 말다툼하다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피의자자녀 있는 ‘유부남’ 장교, 내연 관계 갈등 빚다 女군무원 살해
함께 근무하던 여자 군무원을 살해한 뒤 북한강에 시신을 유기한 현역 육군 장교는 내연관계이던 피해자와 말다툼하다 관계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생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피의자는 검거 직후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줄곧 ‘우발 범행’을 주장했으나 살인 전 ‘위조 차량 번호판’을 검색한 기록과 프로파일러의 범죄행동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사전에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경찰은 판단했다. 피의자도 마지막 경찰 조사에서 “죽일 마음이 있었다”고 계획 범행을 인정했다.강원경찰청은 12일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를 받는 A 씨(38)를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다.현역 육군 중령 진급 예정자인 A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경기 과천시 소재 한 군부대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군무원 B 씨(33‧여)와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한 뒤 그 시신을 훼손해 이튿날 화천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A 씨는 결혼해서 가정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