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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음악팬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20대 피아니스트 두 사람이 잇따라 한국 무대를 찾아온다. ‘도쿄대 공대생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스미노 하야토(29)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20대 일본 피아니스트 바람이 불어온다
일본의 젊은 음악팬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인 20대 피아니스트 두 사람이 잇따라 한국 무대를 찾아온다. ‘도쿄대 공대생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스미노 하야토(29)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한다. 2022년 서울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 이듬해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 그는 올해 일본 전국 투어 24회 전석을 매진시켰다.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피날레 콘서트에는 1만3000여 명의 관객이 찾은 바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 ‘카틴(Cateen)’은 구독자 140여만 명, 누적 조회수 1억 8000만 뷰에 달한다. 스미노는 유년기 국내 콩쿠르를 휩쓸며 열 살이 되기 전에 음악 신동으로 미디어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도쿄대 공대에 진학해 계수공학과 수리(數理)정보를 전공했다. 학내 밴드에서는 재즈를 연주했고 사운드 엔지니어링과 인공지능을 통한 새로운 소리를 탐구했다. 2021년 참여한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는 이 대회 최초로 비전공자로 준결선에 진출하는 기록을 남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