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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박물관에 강연차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전시실을 둘러봤다. 아이들이 그린 서툴고 귀여운 작품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바닷물고기가 주제인 듯 도화지마다 온갖 물고기가 그려져 있활꽃게가 냉동꽃게보다 반드시 좋다는 건 오해 [김창일의 갯마을 탐구]
어느 박물관에 강연차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전시실을 둘러봤다. 아이들이 그린 서툴고 귀여운 작품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바닷물고기가 주제인 듯 도화지마다 온갖 물고기가 그려져 있었다. 때마침 강연 주제가 물고기라서 유심히 보다가 재밌는 걸 발견했다. 모든 꽃게와 새우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었다. 식탁에 오른 꽃게와 새우 요리의 영향 때문인지, 만화나 그림책에 빨간색으로 칠해져 있어서 그렇게 인식하는 건지 아직도 미스터리다. 덕분에 강연 시간에 아이들 그림을 언급하며 게와 새우가 익으면 붉은색으로 변하는 이유를 설명해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