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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국제통화기금(IMF)‘격인 유럽안정화기구(ESM)의 피에르 그라메냐 총재가 한국을 찾았다. ESM은 2010년 그리스 재정위기를 계기로 조성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시한이 끝난 2013년 7월 공“우리가 없었다면 유로존 이탈 국가도 생겨났을 것…어떤 위기 상황에도 준비돼 있어”
‘유럽의 국제통화기금(IMF)‘격인 유럽안정화기구(ESM)의 피에르 그라메냐 총재가 한국을 찾았다. ESM은 2010년 그리스 재정위기를 계기로 조성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시한이 끝난 2013년 7월 공식 출범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 상설 구제금융기관이다. 7000억 유로(약 1030조 원) 상당의 구제기금을 운용하면서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유럽 국가들에게 시장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한다.ESM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의 문제아’로 손꼽혔던 남유럽 국가들은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토대로 유럽의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 큰 충격에도 유럽 경제가 다시 안정을 찾은 데는 ESM이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2022년 12월 ESM 총재로 부임한 그라메냐 총재는 한국과도 인연도 깊다. 외교관 출신인 그라메냐 총재는 1996~2002년 일본 주재 룩셈부르크 대사로 근무하며 한국을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