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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과 달리 ‘깜짝’ 인하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최근의 수출 증가세 둔화가 자리한 것으트럼프 리스크에 수출 흔들… 저성장 위기에 ‘깜짝 금리인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과 달리 ‘깜짝’ 인하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와 최근의 수출 증가세 둔화가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의 내수 침체에 더해 한국 경제를 지탱해주던 수출마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점쳐지자, 한은이 경기 부양을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는 얘기다.지난달까지만 해도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향후 3개월 뒤에도 기준금리를 연 3.25%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28일 금통위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 인하로 선회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이창용 한은 총재는 “10월 이후 (대내외 경제 상황에) 큰 변화가 있었다”며 우선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꼽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관세 인상을 바탕으로 강도 높은 보호무역주의를 예고했는데, 여기에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며 우려를 키웠다는 것이다. 이 총재는 “(한은이) 미 대선 결과에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