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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차갑게 얼어붙은 경기에 어느 정도 온기를 불어넣는 순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에 시달리던 가계의 이자부담이 줄고 기업들의 설비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금리인하로 이자부담 감소… 환율 뛰고 가계빚 다시 증가 우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차갑게 얼어붙은 경기에 어느 정도 온기를 불어넣는 순기능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금리에 시달리던 가계의 이자부담이 줄고 기업들의 설비 투자도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시장 금리가 내려가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도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더 나아가 금리 인하가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내수시장을 회복시킬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28일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 경제성장률을 0.07%포인트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시 이날 “내수와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금리 인하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예상보다 빠른 2차례 연속 금리 인하 조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내수가 극도로 부진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지만 이번 인하로 환율과 물가 상승,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