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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하면서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 아파트의 경매 유입이 급증하면서 경매 진행 건수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대출이자 감당 못 해”…경매 넘어간 영끌족 아파트 ‘역대급’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하면서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한 이른바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 집을 산 사람)’ 아파트의 경매 유입이 급증하면서 경매 진행 건수가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는 데다, 대출 규제 강화와 부동산 경기 위축 등으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경매시장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특히 통상 경매 신청에서 경매 진행까지 최소 6개월 이상 걸리는 만큼, 내년에도 경매 건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80건으로, 2015년 4월(401건)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달 전(169건)보다는 2배 이상 급증했다. 또 낙찰률도 41.3%로, 전월(45.6%) 대비 4.3%p 하락했다. 노원구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서울 외곽지역 아파트 위주로 두 번 이상 유찰되면서 낙찰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전국 아파트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