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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모자 쓰고 운동복 입다가 드레스를 고르려니 부담도 됐죠. 하지만 한 해를 잘 보냈다는 뜻인 만큼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배소현(31)은 올해 8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31세에 품어본 첫 트로피, ‘대기만성’ 수식어 붙어 감사… 날 보며 ‘희망’ 버리지말길”
“매일 모자 쓰고 운동복 입다가 드레스를 고르려니 부담도 됐죠. 하지만 한 해를 잘 보냈다는 뜻인 만큼 감사하게 생각했어요.” 배소현(31)은 올해 8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시상식에 참가했다. 드림(2부)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2016년 이후 한동안 시상식에 초대받지 못했던 배소현은 지난달 27일 열린 시상식에서 세 차례 단상 위에 올랐다.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 주는 ‘위너스 클럽’상에 다승왕(3승) 트로피도 공동 수상했다. 기자단 투표 결과 기량발전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4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배소현은 “꾸준한 선수가 되기 위해 변함없이 노력해 온 것이 쌓여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2017년 1부 투어에 늦깎이로 데뷔한 배소현은 7년 만인 올해 E1 채리티 오픈에서 투어 154개 대회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그리고 8월 더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2개 대회 만인 9월 KG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