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도전’ 김혜성, ‘주전급 2루수’ 평가…“주루 능력 최상급”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김혜성(25)을 두고 현지에서 ‘주전급 2루수’라는 평가가 나왔다.미국 야구 전문 잡지인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공개했다.BA는 김혜성에 대해 콘택트 능력 55, 장타력 30, 주루 70, 수비 55, 송구 40을 받았다. 이 지표에선 20점(Not prospect)이면 수준 이하, 50점(Average)이면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 80점(Outstanding)은 최상급 기량을 의미한다.김혜성은 콘택트 능력과 수비에선 평균 수준으로 평가받았고, 주루 능력은 상위권으로 인정받았다. 다만 송구 능력과 장타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BA는 “김혜성은 간결한 스윙을 하고, 민첩하게 움직인다.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을 갖춰 안타성 타구를 꾸준하게 생산한다”면서 “홈런을 치기 어려운 유형이지만, 강한 타구를 만들고 공격적인 주루로 매년 30개 이상의 도루를 할 수 있다”고 했다.이어 “유격수로 뛴 경험은 있지만 송구 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