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신 이 음식드세요”….임산부 건강하게 명절 나는법
명절은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풍성한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시기다. 하지만 임산부에게는 기름지고 단 음식들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뉴시스는 5일 강병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추석 연휴 임산부가 건강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임산부가 건강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잡히고 건강한 영양 섭취, 무리하지 않는 일정, 충분한 휴식, 응급 상황 대비가 필요하다. 명절 상차림에는 전, 각종 튀김류, 양념이 센 요리, 한과나 약과 같은 당분 높은 간식이 빠지지 않는다. 이런 음식들은 맛은 좋지만 칼로리와 당분, 포화지방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 임산부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당 조절이 평소보다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무심코 먹다 보면 고혈당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임신 중 고혈당은 단순히 엄마의 건강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 태아과체중(거대아), 출생후저혈당, 호흡곤란증후군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