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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 은행권이 대출을 조이며 지난 7~10월 대비 증가 폭은 줄어들었으나, 장기화한 경기불황형 대출 카드론 잔액 42.5조 ‘사상 최대’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카드론 잔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 은행권이 대출을 조이며 지난 7~10월 대비 증가 폭은 줄어들었으나, 장기화한 경기 침체 영향으로 대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2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11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 5453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기존 역대 최대치인 지난 10월 말 42조 2202억 원 대비 3251억 원 늘었다.장기화한 경기 침체 영향으로 카드론 잔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8월 말까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9월 들어 전달 대비 1441억 원 줄어들긴 했으나, 분기 말 채권상각 기저효과에 따른 착시 효과를 빼면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지난해 12월 말(38조 7613억 원)과 비교하면 카드론 잔액은 1년도 되지 않아 4조 원에 가까운 3조 7840억 원 늘었다. 다만 역대급 증가세를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