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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이 통풍이다. 대체로 나이가 많을수록, 남자일수록 더 많이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 증세다. 하지만 모든 통풍이 그렇지는 않다. 통증이 의외로 미약할 수도 있심한 통증 없는데 발은 퉁퉁, 손가락 울퉁불퉁… “통풍입니다”[병을 이겨내는 사람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병이 통풍이다. 대체로 나이가 많을수록, 남자일수록 더 많이 발생한다. 극심한 통증이 대표적 증세다. 하지만 모든 통풍이 그렇지는 않다. 통증이 의외로 미약할 수도 있다. 그 대신 붓거나 결절이 생기는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 관절염으로 오인해 방치할 우려가 있다. 치료를 미루는 동안 염증이 퍼져 뼈와 관절이 손상된다. 이른바 ‘비(非)전형적 통풍’이다. 특히 폐경기 이후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미애 씨(66)가 그랬다.● 1년 4개월 동안 통풍인지 몰라 1년 전 5월 어버이날 바로 다음 날이었다. 함께 점심 식사를 마친 올케가 이 씨의 왼발을 내려다보더니 물혹 같은 게 튀어나왔다고 말했다. 이 씨가 보니 정말로 달걀만 한 혹이 복숭아뼈 주변에 튀어나와 있었다. 이 씨는 집 근처에 있는 정형외과 의원에 갔다. 의사는 발목 혹보다는 허리 쪽이 더 큰 문제라며 도수치료를 받자고 했다. 몇 번 도수치료를 받았지만, 혹 치료는 따로 하지 않았다. 이 씨 Read more